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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희석 이마트 신임대표는 미래 만들 적임자"
최보람 기자
2019.10.21 18:30:46
①신세계와 10년간 협업해 온 컨설팅 전문가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15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위기의 이마트를 구원할 소방수로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를 낙점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외부인사가 이마트 수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신임대표에 대한 정 부회장의 기대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세계그룹 측도 민관을 두루 거친 강 신임대표가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체질을 크게 개선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부문의 2020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고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를 이마트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 농림수산수 식량정책과, 농수산물 유통기획과 등을 거친 관료출신이다. 이후 2005년에 베인앤컴퍼니에 합류했으며 2014년부터 이 회사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활동했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에 대해 재계에선 깜짝 발탁이란 말이 나온다. 이마트가 1993년 창립한 이후 첫 외부출신 대표를 선임했다는 점과 당초 하마평에는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와 내부출신의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등이 거론됐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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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세계 측은 강 신임대표가 ‘낙점될 만한 인물’이었단 반응이다. 민·관을 두루 거친 유통컨설팅 전문가인 데다 신세계와의 인연도 깊었다는 것이 이유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대표는 관료출신으로서의 경험 뿐 아니라 장기간 컨설턴트 생활을 하며 국내외 유통 트렌드를 오랜 기간 들여다 본 인물로 이마트와도 10년 간 협업해 온 사이”라며 “최근 유통업계의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경계도 모호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길이 필요했다”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 신임대표는 글로벌 스탠더드뿐 아니라 국내 유통환경을 깊이 바라본 인물로 이마트를 맡아 전략을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재”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 2분기 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국내 대형마트 1위답지 않은 실적을 냈다.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이 유통산업발전법 등으로 덩치를 키우는 데 무리가 있었던 데다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업계가 대형마트의 경쟁자로 떠오르는 등 영업환경이 예년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1969년생인 강 신임대표는 이마트를 이끌던 이갑수 대표보다 12살이나 적고 이마트 미등기임원 중 부사장과 부사장보 7명보다도 어리다. 따라서 정용진 부회장의 '세대교체' 의지 등을 고려하면 젊은 강 신임대표 중심의 임원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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