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마지막 변론 마친 최태원·노소영, 5월 30일 선고
김민기 기자
2024.04.16 17:53:43
이혼소송 2심 변론 종결, 지난달 이어 두 사람 다 모두 법정 출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관련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 (사진=뉴스1)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2심 마지막 변론을 끝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다음 달 30일로 지정했다.


16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 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1시간 50분가량 양측의 변론을 듣고 재판을 마무리했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1시 52분께 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했다. '오늘로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을 주장할 계획인가', '재산 분할 액수를 (항소심에서) 증액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오후 1시 56분께 법정에 들어서면서 "항소심 심리 종결되는데 심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잘 하고 나오겠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more
최태원 SK회장, 그룹지배력 영향 주는 이혼소송에 촉각 법원, '최태원 SK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철회 최태원 SK 회장, 노소영 항소에 맞항소 '이혼' 최태원 SK 회장, 재산분할 판결…현금만 665억 지급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항소심 첫 재판 당시에도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 소송에 당사자 법정 출석은 의무가 아니지만, 지난달 첫 대면 이후 양측은 이날 재판에도 직접 모습을 내비쳤다.


노 관장은 재판을 마치고 나와 "오늘은 결심이라 모든 부분에 대해 양측이 PT를 통해종합적으로 변론을 했다"며 "재판이 세심하고 치밀하게 진행됐고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남은 생을 통해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최 회장은 재판을 마친 후 '어떤 부분을 소명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변호사님들이 다 이야기했다"라고만 답했다.


두 사람은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를 통해 혼외자의 존재를 밝히면서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고, 이후 양측은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입장을 바꿔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절반 수준인 약 650만주(약 1조원)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2022년 12월 1심을 맡았던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이 SK 주식 형성 및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최 회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만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양측은 1심에 불복해 2심에 돌입했고 노 관장 측은 재산 분할의 형태를 주식을 2조원 상당의 현금으로 변경했다. 위자료 역시 30억원으로 높였다. 재판부는 양측의 변론을 모두 종합해 다음 달 30일에 항소심 선고를 내릴 계획이다.


한편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