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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CB 상환 후 소각않는 배경은
박제언 기자
2019.09.26 10:59:05
최근 변경된 최대주주에 넘길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0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금빛(종목명 GV, 옛 DB라이텍)이 6개월전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전량 재매입한 가운데 처리 방안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를 소각하지 않고 또다른 투자자 혹은 최대주주측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금빛은 7회차 CB 300억원어치 전량을 채권자들로부터 사들였다.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자들에게 상환하며 CB를 거둬들였으나 아직 소각하지 않은 상태다.


금빛 관계자는 "CB를 소각할지 되팔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CB가 소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적으로 부채는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CB 발행에 따른 금융비용만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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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금빛에서 인수한 CB는 7회차로 지난 3월 3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빛의 최대주주가 동부그룹의 DB하이텍에서 경영컨설팅업체 프룩투스로 바뀐 직후 발행된 CB였다. 당시 CB 인수자는 SC로이파이낸셜(이하 SC로이)과 조은저축은행이었다.


금빛은 CB를 발행하며 예금채권과 부동산 등을 담보로 지급했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과 콜옵션(매도청구)은 내년 3월부터 행사할 수 있게끔 설정됐다. 콜옵션은 권면총액(300억원)의 80%까지만 가능하게 했다. 전환가액은 발행 시점에 주당 2955원이었으나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1815원까지 조정됐다. 전환가액 조정의 마지노선은 액면가(500원)까지다.


SC로이의 경우 인수한 전환사채 240억원어치(권면총액 기준) 중 150억원어치를 즉시 매각했다. 이를 인수한 곳이 린든캐피탈이다. 조은저축은행은 2개월뒤 하나캐피탈로 보유하던 CB 전량(60억원어치)를 팔았다.


금빛의 전신은 1999년 7월 설립된 화우테크놀로지다.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 전문업체였던 화우테크놀로지는 LED조명 제조를 2005년부터 본격화했고 이를 주력사업으로 돌렸다. 이후 화우테크는 2011년 3월 동부그룹에 매각됐고 동부라이텍(이후 DB라이텍)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DB라이텍은 동부그룹 품에서 7년간 운영됐고 지난해 12월 경영컨설팅업체 프룩투스에 매각됐다. 프룩투스는 DB하이텍 등이 보유한 DB라이텍 경영권 지분 686만5000주(지분율 25.82%)를 136억원에 매입했다. 인수 단가는 주당 1983원이었다.


DB라이텍이 현재의 상호 금빛으로 바꾼 시점도 지난해 12월이다. 금빛은 지난 7월 화장품 전문회사인 끌렘을 대상으로 1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금빛의 주식을 취득한 끌렘은 현재 금빛의 최대주주(지분율 21.82%) 지위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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