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클린룸 전문 업체 엑사이엔씨(대표 구자극)은 5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에서 3분기 실적 호조의 원인은 TV 스피커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엑사이엔씨는 반도체, LCD, PDP 공장의 무정전 클린룸을 시공하는 CR의장사업과 첨단사업설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8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19% 증가했다고 지난 11월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3억2900만원으로 39.30% 늘었고, 순이익은 1502.63% 불어난 37억46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호조 이유에 대해 “자회사 엠소닉의 LG향 UHD TV 스피커 매출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엠소닉은 3분기까지 누적으로 707억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568억원 보다 24.31% 늘었다. 당사는 엠소닉의 지분 75.68%를 보유하고 있다.

본업인 클린룸 사업의 매출액도 늘었다. 3분까지 누적으로 437억56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의 407억3900억원 보다 7.40% 증가했다.

이어 “클린룸 사업도 지속해서 성장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