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조선/해양플랜트/석유화학플랜트/발전설비 등에 유체와 기체의 압력, 유량, 온도, 누수 등을 체크하는 계측장비용 피팅을 제작. 또한 반도체/NGV/CNG 산업에 기체 배관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피팅 및 밸브를 제작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38%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 1위의 업체이다.

이강록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의 조선/해양플랜트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방산업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11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주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국내 조선소들이 수주한 해양플랜트에 동사의 피팅 채택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산업 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고, 향후에는 해외 경쟁사들이 제품을 대체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마진의 해양플랜트 피팅(밸브 포함) 수주와 원화약세에 따라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 순현금(금융자산 포함) 612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 또한 우량 하다”고 평가했다.